다재다능한 SK머티리얼즈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주식분석가입니다.

오늘 작성할 종목은 SK머티리얼즈입니다.

1982년 11월 대백물산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98년 상호를 대백신소재로 변경하였고, 199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후 세 차례의 상호 변경 후 SK머티리얼즈가 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SK에어가스(주)는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의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 그룹14와 합작사 설립"

미국 배터리 음극 소재 기업인 그룹 14 테크놀로지와 합작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합작회사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75%, 그룹 14가 25%입니다. 투자규모는 약 604억 원입니다.

본사는 국내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그룹 14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배터리 소재 회사로 201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합작회사를 통해 도입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주행거리가 향상되고 충전시간이 단축돼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리콘을 사용한 음극재가 탑재될 경우 배터리 용량이 기존보다 5배, 에너지 밀도가 50% 증가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성질로 배터리를 만드는데 유리해 편의성 및 사용시간 증대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 태블릿 등 IT기기나 드론 같은 소형 항공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작년 일본 화학사 JNC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JNC는 OLED 발광소재 기술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청색 도판트' 관련 특허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청색 도판트 관련 기술 장벽으로 자체 생산 대신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합작회사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51%, 일본 JNC가 49%입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이 주목됩니다. 연결 기준 매출 2801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3%, 20.33%로 증가하였습니다.

특수가스에서 육불화텅스텐(WF6)와 자회사 SK쇼와덴코(식각가스), SK리뉴텍(Co2)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SK에어플러스(산업가스)와 SK트리켐(전구체)은 부진하나 연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